2011년에 개봉한 <원 데이>는 아름다운 로맨스 멜로영화입니다.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는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목인 One day 에 맞게 매년 7월 15일의 그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 넷플릭스, 왓챠 등 많은 OTT 플랫폼에서 볼수 있습니다. 앤 해서웨이와 짐 스터게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원 데이>를 소개합니다.
1. 영화 원 데이 줄거리
1988년 7월 15일, 엠마(앤 해서웨이)와 덱스터(짐 스터게스)는 대학 졸업식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둘은 만난적이 있었고 엠마는 덱스터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덱스터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바람둥이인 덱스터는 엠마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그녀를 유혹했고 둘은 엠마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어리숙한 엠마는 긴장감에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덱스터는 지쳐 돌아가게 됩니다. 그 다음날, 엠마는 덱스터의 집으로 가지만 덱스터의 부모님이 등장하며 그들의 하룻밤을 보낼수 없었습니다. 엠마는 덱스터에게 고백하지만 그는 친구로 지내자며 선을 긋습니다. 1년후 1989년 7월 15일, 엠마와 덱스터는 연락을 이어오며 친구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엠마는 런던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덱스터가 이사를 도와줍니다. 엠마는 종업원으로 일하며 열심히 살아가지만 꿈은 멀게만 느껴저 자신감 잃어갑니다. 반면에 덱스터는 자유롭고 방탕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1992년 7월 15일, 지친 엠마에게 덱스터는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덱스터를 쭉 좋아했던 엠마는 다시 고백하지만 그는 진지하게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실망하고 엠마는 고백을 포기합니다. 1993년 7월 15일, 덱스터는 여전히 바람둥이의 삶을 살고있고 그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덱스터의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덱스터는 힘든 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엠마에게 위로받기 위해 전화를 걸지만 늘 필요할때만 연락했던 덱스터에게 질린 엠마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한편 엠마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이안과 연인이 됩니다. 함께있는것이 그저 행복하지는 않지만 덱스터를 잊고 이안과의 만남을 결심합니다.
1995년, 덱스터의 어머니가 암투병 중에 사망하고 덱스터의 방송 일마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엠마는 이언과 계속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교사가 됩니다. 1년 후 엠마와 이언은 동거를 시작하죠. 아직까지 덱스터에 대한 감정이 남은 엠마는 이언과의 관계가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엠마는 계속 힘들어하는 덱스터를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오랜만에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식사 도중 덱스터는 약에 취한채 엠마에게 심한말을 내뱉고 엠마는 실망하며 그를 좋아하는게 너무 힘이든다고 말하며 떠나버립니다. 엠마는 이제 완전히 덱스터에 대한 마음을 접은것일까요?
1998년 7월 15일, 엠마와 덱스터는 더이상 연락하지 않습니다. 덱스터는 결국 TV 방송국에서 해고당합니다. 외롭고 힘든 덱스터 앞에 실비라는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곧 연인이 됩니다. 한편 엠마는 이안에게 청혼 받지만 늘 마음이 불편팼던 엠마는 거절하고 그들은 이별하게 됩니다. 2000년 7월 15일, 덱스터와 엠마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납니다. 그들은 화해하게 되고 덱스터가 실비와의 결혼식 청첩장을 건네줍니다. 다시 친구가 된 덱스터와 엠마는 예전처럼 연락을 하며 지냅니다. 이후 실비는 딸을 낳고 덱스터는 아빠가 됩니다. 가장으로써 책임감이 생긴 덱스터는 친구 캘럼의 회사에 취직해 열심히 일을 배웁니다. 하지만 실비는 캘럼과 바람을 피우고 그들은 결국 이혼하게 됩니다.
2. 영화 원데이 결말 스포
2003년 엠마는 드디어 작가의 꿈을 이뤘습니다. 그녀는 책을 출판하고 파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혼 후 덱스터는 엠마가 그리웠고 그녀를 보러 파리에 갑니다. 드디어 엠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덱스터, 하지만 엠마는 이미 파리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는 엠마의 말에 실망한 덱스터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때 엠마도 덱스터를 여전히 사랑한다는것을 꺠닫고 그를 붙잡습니다. 이렇게 덱스터와 엠마는 사랑을 확인합니다. 1년 후 덱스터는 카페를 운영하고 엠마와도 결혼합니다.
2006년 7월 15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는 도중 엠마에게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덱스터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엠마는 임신이 절실했고 초조함에 덱스터와도 다투게 됩니다. 그날 저녁 데이트를 약속한 덱스터와 엠마, 운동이 끝난엠마는 자전거를 타고 덱스터에게 가던 엠마는 자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해 그자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덱스터는 엠마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녀는 받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 2007년, 이후 덱스터에게 엠마의 사망은 너무 잔인한 현실입니다. 덱스터는 그리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알코올에 의존하며 공허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10년째 아내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의 충고로 정신을 차린 덱스터는 엠마를 추억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2011년 7월 15일, 덱스터는 딸을 데리고 엠마와의 추억의 장소로 향합니다. 1988년 엠마와 처음만났던 졸업식, 그들이 올라갔던 언덕으로 올라가 눕습니다. 딸에게 엠마와의 추억을 들려주고 그들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영화 원 데이 감상 후기
영화를 보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엠마를 사랑했지만 몰랐던 엑스터와 늘 그를 마음에 두고있었던 엠마는 계속 엇갈립니다. 결국 사랑을 확인하며 함께할수 있었지만 덱스터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것을 몰랐죠.
유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1년주기로 전개를 이어나가는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누군가와 함께 하고계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더욱 연인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애절한 멜로 영화 <원 데이> 강력히 추천드리며 소개를 마칩니다.